강남 유명 성형외과 생일파티… '신생아 희롱' 재조명 '경악'

입력 2014-12-29 16:28
수정 2014-12-29 17:37
강남 유명 성형외과 생일파티… '신생아 희롱' 재조명 '경악'



(강남 유명 성형외과 수술실 셀카 성형외과 생일파티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서울 강남의 한 유명 성형외과 수술실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된 가운데 과거 간호조무사의 '신생아 희롱' 사건이 재조명 받고 있다.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성형외과 간호조무사 인스타그램 현재 상황’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서울 강남의 유명 성형외과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한 간호조무사가 수술실에서 원장의 생일파티를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것이다.



(강남 유명 성형외과 수술실 셀카 성형외과 생일파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에는 수술실에 음식을 먹는 모습, 수술 중 가슴 보형물로 장난을 치는 모습 등이 담겨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사진 뒤로 보이는 수술대 위에는 환자가 누워있다. 해당 사진은 이미 삭제됐지만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병원 내에서 사진을 찍고 SNS에 올려서 문제가 됐던 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5년 5월 대구 모산부인과 병원에서 간호조무사가 신생아를 상대로 끔찍한 일을 벌인 바 있다.

이 간호조무사는 갓 태어난 아기의 얼굴을 찌그러뜨리거나 비닐가방에 넣고 사진을 찍어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렸다. 이 간호조무사는 인터넷에 유포된 신생아 학대사진은 자신의 홈페이지를 특색있게 꾸미기 위해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아울러 2012년 경기도의 한 산부인과에서 근무하는 간호조무사가 신생아를 희롱하는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네이트 '판' 게시판에는 이 간호조무사의 페이스북 캡쳐를 곁들인 고발글이 게재됐다.



(강남 유명 성형외과 수술실 셀카 성형외과 생일파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 캡쳐 게시물에는 간호조무사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신생아 머리를 기저귀 위에 올려놓은채 가운데 손가락을 들고 있는 사진이 담겨 있다. 사진 아래에는 "뭘봐? 안자냐 진짜?"라는 내용의 메시지가 적혀 있다.

이런 사건이 계속되자 누리꾼들은 병원에서 일어나는 위생적이지 못하거나 환자를 희롱하는 사건은 처벌을 더욱 강력히 해야 뿌리 뽑을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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