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미디어그룹-해병대, 안보 협력 나선다

입력 2014-12-29 14:36
<앵커>

한경미디어그룹이 해병대와 안보 협약을 맺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해병대에 지속적으로 도서를 기증할 예정입니다.

임동진 기자입니다.

<기자>

강추위 속에서도 해병대 장병들의 훈련은 끊이지 않습니다.

매 순간, 어떤 위기 속에서도 나라를 지키기 위해섭니다.

한경미디어그룹은 해병대와 협약을 맺고 불철주야 국가 안보에 힘쓰고 있는 장병들의 정서 함양을 위해 분기마다 책 500권을 기증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김기웅 한국경제신문 사장

"앞으로 여기 다녀가는 것을 계기로 해서 좀 더 해병대를 위해 뭘 할 수 있는지 좀 더 연구를 하고 저희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국가 방위에도 신경을 쓰는 언론사가 되도록 하겠다."

해병대는 그 동안 1사람이 2년간 50권 읽기 운동 'Reading 1250' 등을 통해 병사들에게 독서를 적극 권장해 왔습니다.

체력과 전술 연마만큼 책 읽기를 통한 지식 쌓기가 강한 전투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해병대는 한경미디어그룹이 기증한 책이 병영문화를 개선하는데 활력소가 될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인터뷰> 이영주 해병대 사령관

"오늘 이런 MOU 체결 계기가 여러 가지 있지만 한경미디어그룹이 우리 군부대를 정말 애정있게 봐주신 결과가 아닌가 생각한다."

해병대는 한경미디어그룹에 안보교육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양 기관은 앞으로 긴밀한 업무공조를 통해 국가 안보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상호 우호증진을 위해 노력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