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하석진, 한지혜에게 사랑 고백 "수인씨 많이 사랑하게 됐다"

입력 2014-12-29 13:48
수정 2014-12-30 14:53
'전설의 마녀' 하석진, 한지혜에게 사랑 고백 "수인씨 많이 사랑하게 됐다"

'전설의 마녀'에서 하석진이 한지혜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2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에서 남우석(하석진)이 문수인(한지혜)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남우석은 문수인에게 "어제 한 말 사실이었다. 나 수인씨 많이 사랑하게 됐다. 누군가와 처음부터 함께한다는 게 용기가 나지 않았는데 수인씨와 함께라면 하고 싶다"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남우석의 사랑 고백에 문수인은 "나는 아직 준비가 안 되어있다. 사는 게 아주 팍팍하고 고단해서 사랑 같은 건 사치다. 당장 잃어버린 트럭이 없으면 어떻게 살아야 하나. 내 머리 속에는 온통 이런 생각뿐이다. 바늘 하나 꽂을 만한 마음의 여유가 없다"라고 답하며 거절했다.

이어 문수인은 "나같이 모자란 사람을 좋아해 주신다니 눈물 나게 고맙고 감사하지만 사양하고 싶다. 복잡한 감정에 휘말리는 거 무섭고 두렵다. 아무 생각 없이 앞만 보고 가겠다. 나 원래 겁쟁이다. 우리 그냥 선생님과 제자 사이로 지내자. 내가 평생 스승으로 모시겠다"라며 자신의 의사를 밝혔다.(사진=MBC '전설의 마녀'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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