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인도네시아 해역에서 에어아시아 여객기 실종사건이 일어났다.
실종된 에어아시아 여객기는 28일 오전 인도네시아 시간 기준으로 5시35분께 주안다 국제공항을 출발했으며 8시30분께 싱가포르에 착륙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륙 42분 만에 교신이 끊겼다.
페르난데스 회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최악의 우려가 현실이 됐지만 이번 사건으로 위축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는 힘을 모아 이번 시련을 헤쳐나갈 것"이라며 사고 관련 소식을 계속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어아시아 여객기 실종 원인에 대해서는 기상이변 때문에 여객기가 추락한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여객기 실종 직전, 기장이 마지막 교신을 보냈는데 악천후로 회항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실종 여객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등 162명이 타고 있었으며 한국인 일가족 3명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국적별로는 인도네시아인 탑승객이 149명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인 3명, 그리고 싱가포르인과 말레이시아인, 프랑스인 각각 1명 탑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