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 민들레’ 홍인영, 막무가내로 김가은에 잘못 뒤집어 씌워

입력 2014-12-29 11:00


세영이 들레를 탓했다.

29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세영은 도영이를 잃어버린 일이나 태오가 경찰조사를 받게 된 일이 모두 들레의 탓이라면서 모든 일의 잘못을 들레에게 덮어 씌우려 했다.

경찰서에 고발장이 접수되어 태오(윤선우)가 경찰서로 향했다. 준호(이은형)는 누군가가 대성제분에 악의적인 마음을 품은 것 같다 말하며 걱정이었다.

세영(홍인영)은 용수(전승빈)가 벌인 짓임을 직감하고 전당포를 찾았지만 용수는 없었고 전당포를 나서다 우연히 들레(김가은)를 만나게 됐다.

세영은 들레에게 전당포에는 어쩐 일이냐 물었고, 들레는 용수에게 볼 일이 있어 들린 것이라 말했다.

세영은 “넌 참 좋겠다. 그렇게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달려올 데가 있어서. 차용수씨 입장은 전혀 다른 것 같지만” 라 비꼬며 대성제분에 일이 생긴 것을 알고 있냐 물었다.

들레는 상황이 많이 안 좋은 것인지 물었고, 세영은 그러니까 태오가 경찰 조사를 받으러 간 거라면서 들레 때문에 태오가 많이 힘들다며 도망치고 싶지 않냐며 변죽을 울렸다.

세영은 들레가 도영-동수(노영학)를 데리고 고아원에서 도망치지 않았냐, 결혼식 박살 내고는 춘천으로 도망치지 않았냐며 발끈했다.

들레는 그런 세영에게 도망쳐서 행복했냐면서 그러지 않았을 거라며 마음 속으로는 도영이를 잊지 못하고 찾았을 거라 말했다.



들레는 도영이를 잃은 것은 미안하지만 도영이를 해외입양으로 잃고 싶지 않은 마음에 도망친거라 전하면서 수철(연제욱)과의 결혼은 도망이 맞는 것 같다 인정했다.

들레는 그 시간을 얼마나 후회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아무리 힘들어도 태오의 곁에 있겠다고 말했다.

들레는 태오에게 돌아보면 틀림없이 옆에 있어주고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 손을 놓지 않는 사람이 될 거라며 다짐했다.

세영은 들레의 말에 한 마디 받아치지 못하고 억울한 듯 인상을 찌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