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의 탄생’ 한상진, 거부할 수 없는 제안으로 한예슬과 주상욱 사이 갈라놔

입력 2014-12-29 09:30


한상진이 주상욱을 망가트리기 위해 한예슬의 마음을 이용했다.

12월 28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 17회에서는 한민혁(한상진)에 의해 사라(한예슬)와 이별하고 위너푸드를 빼앗길 위기에 처한 한태희(주상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한민혁은 자신의 자리를 위협하는 한태희를 살인교사했지만 실패했다. 사라의 극진한 간호로 깨어난 태희를 다시 위기에 빠뜨릴 계획을 세우던 민혁에게 사라가 제 발로 찾아오자 다시 기회를 얻게 됐다.

사라는 박여사(김용림)과 이강준(정겨운)에게 자신의 정체 때문에 태희가 위험하다는 것을 알게 됐고 태희를 떠나려고 했다. 그래서 민혁이 제안한 유학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는 대신 엄마인 심여옥(이종남)에게 찾아갔고 엄마와 고향에 내려갔다.

민혁이 태희를 위험하게 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는 사라는 자신을 도와준 민혁에게만 고향에 있다는 사실을 알려줬다. 민혁은 사라가 태희를 걱정하는 마음을 이용해 자신의 곁에 두려고 음모를 벌였다. 위너푸드가 파산신고 될 것 같다고 겁을 주며 사라가 자신에게 도움을 요청하도록 한 것이다.

자신 때문에 태희가 망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라는 태희가 검찰에 고발 됐다는 소식을 듣고 민혁을 불러 도움을 청했다.

자신이 쳐놓은 덫에 걸린 사라에게 “서로 한 가지 씩 돕는건 어떨까요”라며 입을 뗐다. “전 사업가에요. 예기치 않게 좋은 타이밍이 온 것 같아서요. 태희를 살리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라고 거짓말로 사라에게 제안했다.



민혁의 제안은 ‘경제인 만찬’에 사라를 동행하도록 한 것. 사라는 차려입은 모습으로 위너그룹에 도착했다.

그런데 때 마침 민혁을 찾아온 태희가 사라가 민혁, 손지숙(김청)과 함께 차려입은 모습을 목격하게 됐다. 태희는 사라의 모습에 충격을 받았고 사라는 고개를 돌렸다.

한편, 민혁은 태희와 함께 박여사 또한 검찰로 넘길 궁리를 짜며 다시 한번 김이사(최종환)에게 도움을 청했다.

17회까지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은 살을 빼고 인생이 달라지는 한 여인의 삶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