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복희가 현수를 찾아갔다.
12월 29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15회에서는 현수(최정윤 분)에게 사정하는 복희(김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복희는 세란 쪽 자금이 끊기자 현수를 찾아가 “너 어디까지 이야기 한 거야!”라며 소리쳤다.
현수는 “모두 다 말했어요”라고 했고 복희는 충격을 받았다. 복희는 “그럼 네 엄마가 우순정이라는 거 나도 밝힐 거야!”라며 또 다시 현수를 협박했다.
현수는 그런 복희를 비웃으며 “이미 제가 다 말했어요. 말하기 힘들었는데 강회장님 덕분에 밝힐 수 있었네요”라고 말했다. 복희는 더 답이 없어졌다.
복희는 현수의 손을 붙잡고 그 동안 했던 짓을 사죄하면서 “세란이한테 돈 좀 빌려달라고 전해줘라”라고 빌었다. 그러나 복희의 사과는 진심이 아니었다. 현수가 부탁을 거절하자 다시 안면을 바꿨다.
복희는 “너 내가 이대로 무너질 거 같아?”라고 소리쳤다. 현수는 “아니요, 내가 그랬죠? 쉽게 무너지지 말라고. 난 여기서 끝이 아닌데 강회장님이 벌써 무너지면 재미없잖아요. 버티세요”라며 무서운 표정을 지었다.
복희는 “오냐, 그래. 절대로 안 무너질 거다. 어떻게든 버틸 거다”라며 이를 갈았다.
이후 현수는 세란에게 가서 복희와 있었던 일을 전했다. 세란은 “그래, 여기서 끝인 줄 알았겠지. 더 큰 게 기다리고 있을 줄은 상상도 못하겠지”라고 말해 다음 복수를 기대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