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유지인, 최정윤에 대해 다 알고 있었다, 김혜선 ‘충격’

입력 2014-12-29 08:33
수정 2014-12-29 10:19


‘청담동 스캔들’ 복희가 드디어 세란과 현수가 감추고 있던 비밀을 알았다.

12월 29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15회에서는 현수(최정윤 분)의 반격에 옴짝달싹 못하는 복희(김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복희는 해외 투자자 제니퍼 리를 만나기 위해 선물과 꽃을 사들고 세란(유지인 분)의 집으로 갔다.

그러나 그곳엔 제니퍼 리가 아닌 현수가 있었다. 복희는 현수가 제니퍼 리라는 것을 모르고 현수에게 온갖 막말을 퍼부었다.

이때 세란이 구세주로 나타났다. 세란과 현수는 서로 친모녀 지간이라는 것을 진작에 확인했다. 그러나 복희는 두 사람의 관계가 이 정도로 진전되었다는 것을 몰랐다.



세란이 나타나 두 사람의 다툼에 끼어들자 복희는 당혹스러운 표정이었다. 세란은 “정신처릴 사람은 바로 너라고”라며 경고했다.

복희는 아직도 사태 파악이 되지 않는지 “나 네 친구야, 은현수 쟤가 너한테 어떻게 이간질했는지 모르겠지만 듣지 마. 글쎄 쟤가 제니퍼 리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세란은 “맞아, 너 나한테 속았어. 처음부터 해외 투자자 따위는 없었어. 너 내 장난에 놀아난 거라고”라고 말했다. 복희는 “그럴 리 없어”라며 믿지 못했다.

복희는 세란이 거짓말 한 이유가 궁금했고 세란은 “대복상사 무너뜨리려고”라며 “나 믿고 돈 펑펑 썼던데 그 빚 이제 어쩌니?”라며 미소지었다.

복희는 “너처럼 착하고 좋은 애가 어떻게 나한테 이래?”라며 황당해했고 세란은 “그 친구의 등에 먼저 칼 꽂은 게 누구지? 정식으로 인사해, 내 딸이야”라며 현수를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