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한지혜, ‘마법의 빵집’ 드디어 오픈

입력 2014-12-29 00:31


‘전설의 마녀’ 수인(한지혜 분)이 드디어 마법의 빵집을 오픈했다.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연출 주성우, 극본 구현숙) 20회 방송분에서는 고비 끝에 무사히 빵집을 열게 되는 수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푸드 트럭을 도둑맞은 수인은 빚 독촉에 시달리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고민 끝에 풍금(오현경 분)은 영옥(김수미 분)에게 빵집에 투자할 것을 부탁했으나 영옥은 복녀(고두심 분)가 무릎 꿇고 사과할 때까지 투자는 없다고 소리쳤다.

풍금은 복녀에게 “똥이 무서워서 피해? 더러워서 피하지. 절에 가서 불공드린다 생각하고 한 번만 꿇어 엄마”라며 설득했지만 복녀는 “내가 뭘 잘못했다고 자꾸 사과하래? 자존심 상해서 절대 못해!”라며 거절했다.

하지만 푸드 트럭 사장이 늦은 밤 이문(박인환 분)의 집으로 찾아와 내일 아침까지 2000만원을 내놓지 않으면 고소장을 접수할 거라며 으름장을 놓자 복녀는 고민 끝에 오늘 밤 안에 해결해 줄 테니까 조금만 기다리라고 했다.

한편 고시원에서도 쫓겨난 영옥은 갈 곳이 없어 막막하기만 하고 때마침 걸려온 복녀의 전화에 풍금과 함께 이문의 집으로 향했다.

풍금은 불공드린다는 마음으로 영옥에게 무릎 꿇고 “교도소에 있을 때 자존심 상하게 하고, 출소해서 우리집 왔을 때 문전박대 한 거 진심으로 사과할게”라고 말했다.



영옥은 사과를 받아들이겠다고 하지만 2억을 투자하는 조건으로 이 집에서 함께 살게 해달라고 말했다. 복녀는 “난 너하고 한 지붕 아래서 못 살아!”라며 거절했지만 결국 같이 가게를 보러 다니며 공사를 시작하고 결국 ‘마법의 빵집’을 오픈했다.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가 '공공의 적'인 신화그룹을 상대로 펼치는 설욕전을 다룬 MBC 주말 드라마 ‘전설의 마녀’는 토, 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