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김제 배말례 할머니 재등장 “다신 못 볼 줄 알았는데…”

입력 2014-12-29 07:59


김제 배말례 할머니가 ‘1박2일’ 자체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28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제주 서귀포에서 펼쳐진 ‘송년 특집’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과 멤버들은 ‘1박대상’이라는 자체 시상식을 열었다. ‘진상’, ‘장면 도둑놈상’, ‘굳이미남상’ 등의 웃음을 자아내는 다양한 분야의 시상이 이루어진 가운데 특별한 시상이 남아있었다. 바로 ‘1박2일’에 도움을 준 사람에게 주는 ‘공로상’이었다.

공로상에는 특별히 제작진이 미리 선정한 후보가 직접 시상식장에 등장했다. 주인공은 ‘전북 김제 편’의 김준호와 짝꿍어머니였던 배말례 할머니와 ‘스승의 날’ 특집의 ㅇㅇㅇ선생님, ‘금연 특집’에서 멤버들의 담배를 찾아내던 훈련견 칸토스였다.



특히 배말례 할머니는 등장하자마자 멤버들의 반가움을 한 몸에 받으며 “아들 덕에 호강한다”고 김준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김준호에게 “다시는 못 만날 줄 알았다”고 말하며 보는 이들을 가슴 찡하게 하기도.

시청자 투표 결과 공로상은 결국 배말례 할머니에게 돌아갔고 끝까지 멤버들과 제작진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배말례 할머니의 모습은 다시 한 번 모두의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며 감동을 전했다.

한편, 이날 ‘1박대상’의 대상은 정준영이 뽑혀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