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또 사고, 출입문 분리되며 머리와 어깨 부분 깔려 '부상은?'

입력 2014-12-28 23:06


제2롯데월드 또 사고

제2롯데월드 또 사고가 벌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7일 오후 6시쯤 제2롯데월드몰 1층 왼쪽 출입문 가운데 하나가 분리되면서 지나가던 정모(25)씨 뒤로 문이 쓰러져 머리와 어깨 부분이 깔렸다.

사고 직후 바로 롯데월드몰 내부 의료실에서 응급조치를 받고 오후 6시 20분께 지정 병원인 서울병원으로 이송됐다. 엑스레이 검사 결과 정 씨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향후 자택 인근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롯데 측은 "문과 기둥을 연결하는 부품이 끊어졌다"며 사고 원인을 설명했다. 현재 사고 문은 복구된 상태다.

하지만 롯데 측은 이 사고를 119에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롯데 측은 "고객의 외상이 심하지 않아 바로 지정병원으로 옮긴 것"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