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실종지역 자바섬부근…적도지방으로 기상변화 심한곳

입력 2014-12-28 18:16


에어아시아

실종된 에어아시아에 한국인 3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YTN은 28일 "입수한 에어아시아 탑승자 명단에 따르면 한국인은 박성범, 이경화, 박유나 등 3명"이라고 발표했다.

탑승객 박성범 씨는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근처인 말랑위에서 선교활동을 하고 있었으며 비자연장을 하기 위해 아내 이경화 씨와 11개월 된 딸인 박유나 양과 함께 싱가포르행 에어아시아 비행기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아시아 항공기가 추락한 곳으로 추정되는 적도 자바섬 부근은 기상변화가 심해 사고 위험이 높은 곳으로 알려졌다.

자카르타 포스트는 인도네시아 정부 당국 관계자 말을 인용, "벨링퉁섬으로부터 145km 주변지역 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한편 항공사에 따르면 승객과 승무원 중 156명은 인도네시아 국적, 3명의 한국 국적자, 프랑스인 1명,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인도 각 1명으로 알려졌다.

에어아시아 실종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에어아시아, 안타깝다" "에어아시아, 사건 사고 많은 2014년" "에어아시아, 저가항공이라 자주 이용했는데" "에어아시아,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