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과 키스 후, 홍진영 "동화 속 주인공" 부끄

입력 2014-12-28 14:03
남궁민과 키스 후, 홍진영 "동화 속 주인공" 부끄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 배우 남궁민과 가수 홍진영이 마카오 여행 중 입 맞춤을 해 눈길을 끌었다.



27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는 배우 남궁민과 가수 홍진영 커플이 마카오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남궁민과 홍진영은 곤돌라를 타고 뱃사공의 노래를 감상했다. 뱃사공 아디나는 남궁민과 홍진영에게 "오래된 전설이 있다. 연인들이 다리 밑을 지날 때 키스하면 영원한 사랑을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두 사람은 멋쩍은 웃음만 지었다.

남궁민은 뱃사공 아디나에게 "하고 싶지만 부끄럽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내 용기를 내 홍진영의 볼에 뽀뽀했다. 그러나 뱃사공 아디나는 "입술에 해야 한다. 마지막 다리다"라며 남궁민을 재촉했다. 결국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서로를 바라보다 입을 맞추었다. 홍진영은 뽀뽀 후 부끄러운 듯 남궁민의 눈을 쳐다보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홍진영은 "부끄럽다. 어떻게 안 부끄러울 수 있냐. 다리 위에서 보는 사람도 많았다"라며 "부끄러워서 쳐다볼 수 없었다. 꿈꾸는 느낌이었다. 동화 속 주인공이 된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남궁민도 홍진영과 뽀뽀를 한 것에 대해 "누군가의 강요 때문에 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홍진영과 입 맞춤을 할 때 계산적인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하고 싶었고, 부끄럽지만 용기를 내서 키스했다"라고 말했다.(사진=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