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 김상경, 송재희에게 "둘이 무슨 얘기한거냐" 답답함 호소

입력 2014-12-28 09:00


12월 27일 방송된 KBS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에서는 변우탁(송재희)를 찾아간 문태주(김상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문태주(김상경)는 변우탁(송재희)에게 “아니 어떻게 생각이란 걸 안할 수가 있냐. 변변하고 나 몰래 따로 만나는 걸 봤는데.. 홍콩지사 이야기하는 걸 내가 들었는데.. 당연히 이런 저런 복잡한 생각이 드는 게 당연한 거 아니냐.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는 거냐“라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에 변우탁(송재희)은 “강심(김현주)이의 대한 믿음이 없으신가 보네요. 나한테 지금 자문을 구하러 온 거구요?”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문태주(김상경)는 “뭐 물론 공짜로 상담을 받겠다는 건 아니고, 변호사비에 상응하는 금액을 청구해라. 비용을 내겠다”라고 전했다.



이런 문태주(김상경)의 말에변우탁(송재희)은 “그런 비용 안 받아도 먹고 살만 하다.”라고 웃어넘겼고, 문태주(김상경)는 “그럼 대답 안 해줄 거냐. 나는 머리가 터져서 찾아온 거다.”라며 언성을 높혔다.

이에 변우탁(송재희)은 “대답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니다. 정 그렇게 궁금하면 강심(김현주)이한테 가서 직접 물어봐라.”라며 되받아쳤다.

그러자 문태주(김상경)는 “그걸 못하겠으니까 여기 온 거 아니냐. 하기사 내가 변변이래도 이랬을 거다. 내가 듣고 싶은 대답을 해줄 리가 없겠지. 답답한 마음에 여기까지 찾아온 내가 잘못이지.”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이에 변우탁(송재희)은 “확실하게 아는 건 한 가지 있다. 강심(김현주)이는 지금 진심이라는 거다. 문태주(김상경)씨 당신한테”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