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파이터 시나시 사토코가 송가연을 도발했다.
오는 31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DEEP DREAM IMPACT 2014'에서 하마다 리카를 상대하는 일본 격투기의 레전드 시나시 사토코(37)가 대한민국 ‘미녀 파이터’ 송가연을 도발해 화제다.
딥 라이트급 챔피언 출신 ‘30승(18연승) 2무 2패’ 화려한 전적을 가지고 있는 시나니 사토코는 지난 2008년 이후 경기에서 은퇴했으나 오는 31일 8년 만에 복귀전을 앞두고 있다.
이에 시나시 사토코는 최근 열린 '딥 69 임팩트' 대회에서 한국의 정예진(15)을 상대로 1라운드 TKO승을 거둔 뒤 송가연과의 대결을 요청함과 동시에 송가연을 도발했다.
시나시 사토코는 "내년에 한국의 아이돌과 한판 붙고 싶다. 송가연이 세다고 들었기에 3경기 정도 해서 내년 연말쯤 그녀와 스토리를 만들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송가연은 "기사를 보자마자 당장 싸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열심히 준비하고 활동해서 빠른 시일 내에 붙었으면 좋겠다"며 시나시 사토코의 도발에 적극적으로 응했다.
최근 진행된 한 인터뷰에서 시나시 사토코는 송가연을 지목한 이유를 묻자, "송가연이 한국인이기 때문이다. 남편이 재일한국인인데, 송가연의 사진을 보여주며 ‘현재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여성 파이터’고 소개했기에 꼭 한 번 겨뤄보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시나시 사토코 송가연 도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시나시 사토코 송가연 도발 수긍이 가네", "시나시 사토코 송가연 도발, 볼만한 경기가 될 듯", "시나시 사토코 송가연 도발, 진짜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