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칸타레' 줄리어드 음대 출신 벤지, 현란한 바이올린 독주

입력 2014-12-27 14:05
'언제나 칸타레' 줄리어드 음대 출신 벤지, 현란한 바이올린 독주

'언제나 칸타레'에 출연한 그룹 비아이지 멤버 벤지가 화려한 바이올린 독주로 시청자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26일 방송된 tvN '바흐를 꿈꾸며 언제나 칸타레'(이하 '언제나 칸타레')에서는 마에스트로 금난새와 단원들이 하나된 마음으로 준비한 자선공연이 공개됐다.

이날 바이올린 단원으로 활약해온 그룹 비아이지 멤버 벤지는바이올린을 켜는 순간 놀라운 몰입력으로 수준급의 연주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사계 '겨울' 1악장의 솔로 연주자로 나서게 되며 마지막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해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4살때부터 바이올린을 잡았던 벤지의 또 다른 꿈이 이뤄지는 순간이었다. 이후 벤지는 "표정은 진지했지만 다리가 후들거렸다"라고 말하며 가슴 벅찬 순간을 회상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벤지는 미국 명문 줄리어드 음대에 합격한 수재였지만,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한국행을 결정하게 된 고민과 속내를 드러내 더욱 진한 감동을 자아냈다.

벤지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평생 잊지 못할 최고의 추억이 된 것 같다. 금난새 선생님을 비롯한 모든 단원과 제작진에게 감사드린다. 좋은 인연들을 만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앞으론 '비아이지'의 벤지로 돌아가 더욱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사진=tvN '바흐를 꿈꾸며 언제나 칸타레'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