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제주도서 시상식 개최…시상 부문 보니 ‘폭소’

입력 2014-12-27 13:50


‘1박 2일’이 제주도에서 ‘1박 대상’ 시상식을 개최하며 웃음폭탄을 예고했다.

오는 27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에서는 제주도에서 펼쳐지는 ‘송년특집’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되는 가운데, 멤버들은 시청자 투표로 이뤄지는 ‘1박 대상’에 참여해 울고 웃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지난 주 멤버들은 기상악화로 인해 마라도에 들어가지 못했고, 잡지 낚시로 유호진 PD를 제대로 낚아 21만 5천원이라는 거액의 용돈을 획득하고 웃음 지었다. 이번 주 멤버들은 획득한 용돈으로 사방팔방 전화를 걸어 수소문한 끝에 베이스캠프를 마련하고, 연회장으로 자리를 옮겨 한 해를 마무리 하는 특별한 시간을 갖게 될 예정이다.

연회장으로 들어선 멤버들을 반긴 것은 시상식을 알리는 ‘2014 1박 대상’이라 적힌 A4 용지 현수막과 의자 9개, 핸드폰, 그리고 시상식을 중계할 TV였다. 멤버들은 단번에 ’우리끼리 시상식’이라는 것을 눈치 챘고, 정준영은 “우리한테 뭐 떨어지는 게 있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멤버들은 ‘최고의 무식왕’부터 ‘(진)상남자상’까지 결코 평범하지 않은 ‘시상 부문’들이 공개되자 경악했다. 결국 멤버들은 자신이 뽑히지 않기 위해 다른 멤버를 후보로 지목하고, 수상을 거부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폭소케 만들었다는 후문.

무엇보다 멤버들을 더욱 열성적으로 만든 것은 ‘1박 대상’의 수상자 선택 시스템이었다. ‘1박 대상’은 촬영 중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투표를 실시했고, 멤버들은 각 부문마다 그에 걸맞은 출사표로 스태프뿐만 아니라 투표에 참여하는 시청자들까지 웃음 짓게 만들었다. 특히 멤버들은 ‘대상’이 야외취침과 결부돼 있다는 말을 듣고 끝이 별로라며 투정을 부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내 여섯 멤버들 모두 다른 어떤 분야보다 공들여 셀프 동영상을 찍는가 하면 기도를 하는 간절함을 보였다고 전해져, 비바람 몰아치는 ‘오싹텐트’에서 야외취침을 하게 된 멤버는 누구일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1박 2일’의 아름다운 한 해의 마무리를 위해 제주도까지 날아온 ‘특급 게스트’의 등장에 멤버들은 반가움과 환호, 그리고 두려움까지 표출했다고 전해져 ‘특급 게스트’가 누구였을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과연 ‘1박 대상’에서 어떤 멤버가 웃고 어떤 멤버가 울게 될지, 시상식을 위해 제주도까지 찾아온 특급 게스트는 누구일지 오는 28일 방송되는 ‘1박 2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