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대세 강남. 따뜻한 마음씨가 핑크빛으로 발전?

입력 2014-12-27 11:22
예능 대세 강남. 따뜻한 마음씨가 핑크빛으로 발전?

'나 혼자 한다'에서 강남이 은행원 한송이 씨와 묘한 핑크빛 기류를 형성해 눈길을 끈다.



2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M.I.B 멤버 강남이 일본에서 사온 선물을 한송이 씨에게 건네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일본을 다녀온 강남은 한송이 씨를 위해 일본에서 선물을 준비했고, 이를 전해주기 위해 은행을 찾았다.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은 반가워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고, 강남은 자신이 사온 일본 과자를 내밀었다. 이어 "나 착하죠? 나 같은 남자 어때요?"라는 코멘트를 하며 한송이 씨를 바라봤다. 이에 한송이 씨는 부끄러워하면서 "좋아요"라고 말해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또 강남은 "뚜뜨루뜨"라는 자체 배경음까지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강남은 얼마전 한송이 씨 동생에게 선물한 책에 관해 물었다. 한송이 씨는 "동생이 참 좋아했다"고 답하며 대화를 이어갔다. 좁은 책상을 두고 알콩달콩 대화를 주고받는 두 사람의 모습은 시청자마저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어 강남은 자동이체 날짜를 결정하면서도 한송이 씨의 자동이체 날짜를 물어 같은 날로 정했고, 한송이씨가 잠시 일을 처리하느라 시선을 피한 순간 고릴라 가면을 써 놀라게 하기도 했다.(사진=MBC '나 혼자 산다'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