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니 결혼 3년차, 서성민 부모님 아직도 반대하는 진짜 사연이..

입력 2014-12-26 17:45
이파니 결혼 3년차, 서성민 부모님 아직 결혼 인정 안하는 진짜 사연이..

결혼 3년차가 된 모델 겸 배우 이파니가 배우 서성민과 부모에게 아직 결혼인정을 받지 못한 사연을 고백했다.



'서성민 이파니 결혼 3년차'

26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는 결혼 3년차 서성민과 이파니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MC 이재용 아나운서가 서성민과 이파니 부부에게 "결혼을 하기까지 힘들었다고 들었다. 부모님은 자주 찾아뵙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서성민은 "아직까지 부모님과 왕래는 없다. 원래 결혼 전 전화도 하고 그랬는데 이제 전화를 안 받아주신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성민은 "또 결혼한 지 꽤 되다 보니 바빠서 연락을 못 드리고 있다. 사실 아직까지 반대가 심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재용 아나운서는 "결혼반대가 정말 심했나 보다. 어느 정도였느냐"라고 물었다. 이파니는 "'사랑과 전쟁' 2편 정도는 찍은 것 같다"다고 말했다. 이어 이파니는 "많은 가슴앓이도 했고 눈물도 흘렸는데 사실 난 시부모님 마음이 이해가 된다. 나는 아직도 내가 죄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행복하게 끝까지 잘 사는 모습 보여 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서성민 이파니 결혼 3년차' 반대 왜?

앞서 이파니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돈 때문에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지고 집이 없어 교회에서 자기도 하고, 신문 배달, 우유 배달, 불판 닦기 등 안 해 본 아르바이트가 없었다”며 가난했던 유년시절을 털어놨다.

또 플레이보이 모델 선발대회에 대해 이파니는 “항상 나는 쓰레기였고 아무것도 아닌 그런 존재였는데 빵 하고 뭔가 터진 것”이라며 “나도 인정받을 수 있는 존재가 된 게 처음이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서성민과 이파니는 2012년 4월에 비밀 결혼식을 올렸고, 두 사람 사이에는 2012년 12월에 태어난 딸 서이브가 있다. 서성민은 2010년 뮤지컬 '그리스'로 데뷔했으며 이파니는 한국 플레이보이모델선발대회 1위로 데뷔한 바 있다.(사진=MBC '기분 좋은 날' 서성민 이파니 결혼 3년차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