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민이 이파니와 결혼 이후로 부모님과 연락이 끊겨 방송을 통해 영상 편지를 보냈다.
26일 MBC '기분 좋은날'에는 서성민과 이파니 부부가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서성민은 "결혼 3년차지만 여전히 부모님의 결혼반대를 겪고 있다"고 고백하며 "부모님에게 가장 하고 싶은 말은 '그냥 보고 싶어요'다"고 말해 보는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또한, 서성민은 "부모님이 하루 한번 씩 꼭 전화가 오셨는데 3년 동안 연락 한번 못하고 얼굴도 못보고 지내니깐 너무 보고 싶다"고 울먹였다.
서성민은 계속해서 "죄송하다. 이제 아기를 낳고 아이를 보니깐 왜 엄마 아빠가 반대하셨는지 그 마음도 알 것 같다"며 "아직까지 어떻게 해서 허락을 받아야 할지 설득을 해야 할지 망설였는데 앞으로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릴 테니깐 연락 한 번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에 이파니는 영상편지를 통해 "저를 한 번 만나주셨으면 좋겠다. 아이들 잘 키우고 내조하고 있겠다. 뭐가 됐든 죄송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려 누리꾼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앞서 이파니는 지난 23일 MBC 예능 프로그램 '세바퀴'에 출연해 "사실 여기에 있는 며느리들이 부럽다"며 눈물을 흘렸다.
방송에서 이파니는 "결혼을 할 때 이혼녀에 아기 엄마다 보니 시부모님이 싫어했다"며 "(뱃속에) 아기가 있었는데 무릎 꿇고 빌면 언젠가 받아주실 줄 알았다. 그런데 아기가 유산이 되면서 힘들었고 결혼을 포기하려고 했는데 신랑이 프러포즈를 공개적으로 하면서 시부모님이 더 화가 났다"고 말했다.
이어 "괜찮을 줄 알았는데 사실은 이 자리에 있는 게 고통스럽다. 시부모님이 반대한다는 게 좋은 일이 아닌데 그런데도 이 자리에 나온 건 방송에서 이렇게라도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는 울지 않고 아기도 잘 키우고 남편 내조도 잘하면서 열심히 살 테니까 가족으로 받아달라"고 전했다.
이파니 서성민 결혼 3년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파니 서성민 결혼 3년차, 안타깝다" "이파니 서성민 결혼 3년차, 화이팅" "이파니 서성민 결혼 3년차, 성공해서 꼭 찾아뵙기를"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