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백' 마지막 촬영, 장나라 "원 없이 행복했다"
배우 장나라가 '미스터 백'의 은하수로 지내왔던 시간에 대한 각별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장나라는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 백'에서 대한리조트 인턴사원 은하수 역을 맡아 70세 노인에서 30세 청년으로 탈바꿈한 최고봉이자 최신형(신하균)을 향한 일편단심 사랑을 펼쳐내며 보는 이에게 화제를 모았다.
장나라는 25일 '미스터 백' 종영을 앞둔 마지막 촬영 현장에서 끊임없이 발랄한 미소를 지어내며 현장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전날부터 계속 이어진 촬영으로 피로가 누적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배우들과 제작진을 직접 찾아다니며 '종영 기념 셀카'를 남기는 등 마지막까지 힘을 내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한다
공개된 셀카 사진에서 장나라는 극중 대한(이준)에 대한 오매불망 사랑을 보여준 동갑내기 배우 박예진과 딱 붙어 앉아 친분을 자랑하는 '인증샷'을 선보였고. 또한 하수(장나라)에 대한 외사랑을 보여줬던 이준과는 닮은꼴 '엄지샷'으로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이어 끝까지 케미 돋는 호흡을 맞췄던 신하균과는 아쉬움이 가득 서린 '커플샷'을 선보였다.
마지막 촬영을 모두 끝내고 장나라는 "은하수라는 새로운 아이를 만나, 원 없이 행복했다"라며 "그래서 은하수를 떠나보내야 하는 것이 너무 아쉽기만 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2014년은 '운널사' 미영에 이어 '미스터백'의 은하수까지, 너무도 가슴 벅찬 해였던 것 같다. 또 팬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사랑에 마냥 설렜다"고 덧붙였다.(사진=나라짱닷컴)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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