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니가 결혼 3년 차임에도 여전히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히고 있다고 털어놨다.
26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 이파니 남편 서성민은 “부모님과 아직 왕래가 없다. 결혼 전에는 전화도 하고 그랬는데 이제 전화를 안 받아주신다. 아직까지는 반대가 심하시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반대가 얼마나 심했냐”고 물었고 이파니는 “일단 ‘사랑과 전쟁’ 두 편 찍었다. 가슴앓이도 많이 하고 눈물도 흘렸다”고 답했다.
이파니는 “전에 방송을 통해서 영상 편지를 보낸 적이 있는데, 방송을 통해서 이야기하니까 어머니가 나쁜 사람이 된 거 같더라. 오히려 나는 내가 나쁜 사람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었는데 결국 어머니가 나쁜 사람이 된 거 같은 생각이 들더라”며 “꼭 그게 아니라는 말을 하고 싶다. 그리고 반대에 대해서는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항상 죄인이라고 생각하고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만 한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앞서 이파니는 MBC 예능프로그램 ‘세바퀴’에 출연해 “연락도 안 받아 주시는데 이렇게라도 마음을 전하고 싶다. 제가 우는 모습 많이 보여드려서 창피한데, 안 울고 애 잘 키우고 남편 내조 잘하고 진짜 열심히 살 테니까 어머니 아버지 가족으로 좀 받아주세요”라는 내용의 영상편지를 전한 바 있다.
지난 2008년 이혼한 이파니는 2012년 뮤지컬 배우 서성민과 재혼해 딸 서이브를 낳았다.
이파니 서성민에 누리꾼들은 “이파니 서성민” “이파니 서성민 부모님 입장도 이해는 간다” “이파니 서성민 힘들겠다” “이파니 서성민 힘내세요” “이파니 서성민 부모님 이제 인정 해주시길” “이파니 서성민 파이팅”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