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가계부까지 썼지만...전재산 가압류 통보 '어쩌나'
김구라가 잠정적 활동중단 선언을 한 가운데 그가 방송에서 공개한 가계부와 과거 발언들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송인 김구라가 극심한 공황장애로 활동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그가 과거 MBC '세바퀴'에서 직접 쓴 가계부를 공개한 것이 화제가 되고 있다.
김구라는 지난해 방송된 MBC '세바퀴'에서 "2006년부터 가계부를 쓰고 있다. 아내가 안 쓰니 내가 매일 쓰고 있다"며 꼼꼼하게 적은 가계부를 공개했다.
이런 가운데, 한 매체는 '방송인 김구라가 공황장애로 입원하기 전 재산 가압류 통보를 받았다'며 '김구라의 거주지 관할 법원에서 김구라의 법률대리인에게 조만간 재산을 차압하겠다는 통보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구라가 공황장애로 입원한 원인은 아내 이모씨의 빚보증에 따른 채무로, 그는 방송에서도 아내 이씨의 친인척 빚보증으로 인한 채무 액수가 크다는 말을 한 바 있다.
관계자들에 의하면 2년 전 김구라가 알게 된 빚의 액수는 17억~18억원으로, 김구라는 가족에 대한 책임감으로 이 빚을 방송 출연료 등 수입으로 메워갔다.
하지만 김구라는 스트레스가 심했는지 7개월여 전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고, 현재는 건강을 위해 방송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한 상태다.
한편 김구라는 MBC '라디오스타'에선 "아내를 제주도에 보냈다"고 말했다. 다른 MC들은 이에 "김구라가 부부 이야기를 여기서 자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이러지 않고서는 내가 분노를 참을 수가 없다"고 말을 한 바 있다.(사진=MBC '세바퀴' 방송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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