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 남상일, 김희원에게 "임신을 하면..." 무슨말?

입력 2014-12-26 11:25
수정 2014-12-26 11:44
'여유만만' 남상일 김희원에게 "임신을 하면..." 무슨말?

'여유만만'에서 국악 소리꾼 남상일이 개그우먼 김희원에게 '임신' 관련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26일 방송된 '여유만만'에서는 '2014년 마무리는 흥겨운 국악과 함께'라는 주제로 열혈 소리꾼 남상일, 판소리 전공 개그우먼 김희원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남상일은 "요즘 임신을 했을 경우 태교 음악으로 클래식을 많이 듣는다. 하지만 우리 국악도 임신했을 때 도움이 많이 되는 소리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희원을 보면서 "태교하실 때 국악 들어 보셨나요?"라고 물었다.

이에 김희원은 10초 가량 말을 하지 않고 있다가, 남상일에게 "지금 뭐하는 거냐. 나한테 오늘 왜그러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나도 순간 남상일의 질문을 받았을 때 '내가 임신을?'이라고 혼자 생각했다"라고 말해 다시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 보던 조우종은 "남상일 선생님, 왜 그러시냐"라며 "김희원은 미혼이다. 사과해라"라고 말했다. 앞서 오프닝부터 남상일과 김희원은 서로 티격태격하며 장난스러운 모습으로 방송에 임해 눈길을 끌었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