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니♥서성민 딸 '이브' 공개! 과거 발언 화제 "데려온 자식…"

입력 2014-12-26 10:44
수정 2014-12-26 13:21
이파니♥서성민 딸 '이브' 공개! 과거 발언 화제 "데려온 자식…"

이파니-서성민 부부가 ′기분좋은 날′에 출연한 가운데 이파니의 남편 서성민의 과거 발언이 화제다.

26일 방송되는 MBC ′기분좋은 날′에서는 이파니와 남편 서성민이 출연했다.



(이파니 서성민 사진=방송화면캡처)

이파니-서성민 부부는 ′기분 좋은 날′에서 지난 2012년 12월 얻은 둘째 딸, 이브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파니-서성민의 딸 이브는 아빠를 쏙 빼닮은 외모에 엄마 끼를 그대로 물려 받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독차지 했다는 후문이다.

이파니 서성민 부부는 부모님을 3년 동안 보지 못했다며 눈물의 고백을 했다.이어 "이제는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히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지난 8월14일 방송된 채널A의 '웰컴 투 시월드'에서는 '돌싱 며느리! 결혼 시켜야 되나? 말아야 되나?'를 주제로 토크가 펼쳐진 가운데 이파니 서성민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파니 서성민 사진=방송 화면 캡처)

과거 이혼의 아픔이 있었던 이파니는 "솔직하게 우리가 낳은 자식과 데려온 자식의 차이가 많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파니는 "근데 우리 신랑은 내 자식 남의 자식 없이 정말 다 사랑으로 품은 남자라고 말하고 싶다"며 "내가 재혼을 결심하게 된 첫 번째 계기가 우리 아들이 '삼촌이 우리 아빠였으면 좋겠어'라고 해 거기에 용기를 내서 결혼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솔직하게 남자들도 경제력이나 이런 조건들을 따지는 시댄데 그런게 아니라 우리 아들이 아빠를 잘 따랐고 신랑도 '넌 내 아들이다'고 하고, 이렇게 자기들끼리 관계를 맺고 나서 나한테 결혼을 하자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에 서성민은 "내 아이로 키우기 쉽지 않았을 것 같다"는 MC 최은경의 질문에 "처음엔 그런 생각이 없었다"고 답했다. 서성민은 "부모님이 반대하실 때 부모님 생각도 당연히 이해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아들 형빈이 생각이 많이 들었다. 형빈이가 '아빠였으면 좋겠다'고 몇 번 얘기했었고 나도 그런 마음이어서 너랑 나랑 엄마를 꼬셔보자고 했었다"며 "근데 형빈이한테까지 상처를 주기 싫었다. 형빈이한텐 내가 아내랑 결혼을 안했으면 또하나의 상처를 남기는 것이기 때문에 그 약속을 지키고 싶은 마음이 있더라"고 말해 모두를 감동시켰다.



(이파니 서성민 사진=맥심)

또 서성민은 "결혼 후 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와 마음의 차이가 있냐"는 질문엔 "형빈이가 8살인데 다른 친구들보다 생각하는게 깊고 말하는 걸 봤을 때 또래보다 어른스러워보인다. 내가 봤을 때 형빈이는 내가 친아빠가 아닌 것도 알고있어서 조심스럽게 대하는 것도 있는데 아이를 혼낼 때가 있다. 웬만하면 화내면 안되는데 나쁜 말을 하면 그냥 넘어갈 수가 없어 혼을 내게된다. 그럼 형빈이가 '친아빠도 아닌데 왜 나한테 뭐라 그래?'라고 할까봐 겁이 나더라. 사춘기가 와서 나한테 반항할 수도 있을테고 나한테 '아빠가 뭔데 그러냐?'고 말할까봐 겁이 나더라"고 전했다.

한편 이파니 서성민 부부는 지난 2012년 4월 비밀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파니-서성민 이파니-서성민 이파니-서성민 이파니-서성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