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박하나, 빙글빙글 웃으며 이보희 ‘분노유발’

입력 2014-12-26 09:10


백야와 은하가 만났다.

25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백야와 은하가 만났지만, 백야는 알 듯 모를 듯 빙글빙글 웃음 지으며 은하의 성질을 돋웠고, 은하는 결국 버럭하며 백야에 절대 며느리로 들일 수 없다 소리쳤다.

은하(이보희)와 백야(박하나)가 만났다. 백야는 은하가 자신의 앞에 서고 나서야 일어서 인사를 했다.

은하는 ‘인사하는 꼬라지 봐..’ 라며 역시나 못 마땅해했다. 은하는 기사 차를 타고 온 백야를 거의 임신으로 확신하고 있었다.

은하는 백야에게 사케를 한잔 하자 물었고, 백야는 모른 다는 듯 웃었다. 은하는 백야가 사케를 마다하면 100% 임신 일 것이라 확신했고, 백야는 술은 됐다며 사양했다.

은하는 백야에게 뭐가 그렇게 급해 그러냐며 어른들 말을 들으라면서 빤히 쳐다보는 백야에게 한마디 했다.

은하는 속으로 분노가 부글부글 끓었지만 지아(황정서)와 화엄(강은탁)을 위해 참는 듯 보였다.

은하는 백야에게 나단(김민수)이 실수한 것은 없냐며 피치 못하게 결혼해야 할 이유가 생긴 것 아니냐 물었다.



그러나 백야는 “무슨 말씀이세요?” 라며 모른다는 눈치였고, 은하는 성교육 안 받았냐며 모르는 체하는 백야에게 성질이 잔뜩 났다.

그때 마침 백야에게 나단으로부터 전화가 왔고 백야는 은하가 받지 말라는 말에도 빙글빙글 웃으며 전화를 받았다.

백야는 나단에게 은하와 함께 일식집에 와 있다 말했고, 나단의 은하에게 전화를 바꾸란 말에 백야가 핸드폰을 넘겼지만 은하는 “끊어!” 라는 말을 하며 화가 잔뜩 나 있었다.

은하는 “예쁘게 봐줄 래야 봐줄 수가 없어! 보고 배운 것 없이 커서 어른 대할 줄도 모르고” 라며 “자랑이야, 부모 없이 큰 게?” 라 소리쳤다.

은하는 백야를 절대 며느리로 들이지 않겠다며 노려봤고, 백야는 나단이 곧 도착한다는 전화를 받으면서 여전히 은하를 놀리는 듯 웃음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