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상영 결정, 비난 여론에 온라인 영화 배포 "매진 사례까지"

입력 2014-12-25 13:11


인터뷰 상영 결정 소식에 전해졌다.

북한 김정은의 암살을 다룬 영화 '인터뷰'가 美 300여 개 극장에서 개봉됐다. 영화 개봉에 앞서서 제작사는 먼저 온라인에 영화를 배포한 것.

오늘(25일, 한국시간) 새벽 3시부터 구글과 유튜브, 마이크로소프트 사이트에서 영화 '인터뷰'의 온라인 배포가 시작됐다.

주문형 비디오 방식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가격은 5.99달러, 우리 돈 6천 600원. 극장에선 미국 성탄절 오전, 우리 시각으로 내일 새벽부터 상영된다.

테러 협박에 ‘인터뷰’ 개봉을 취소했다는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제작사 소니 영화사 측이 결정을 번복했다.



텍사스 오스틴의 알라모 극장 체인을 비롯해 300여 개 독립영화관이 상영하기로 했으며 일부에선 매진 사례까지 보이고 있다.

개봉 취소를 비판했던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영화 개봉에 박수를 보낸다며 환영하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인터뷰 상영 결정”, “인터뷰 상영 결정, 뭐가 문제냐”, “인터뷰 상영 결정, 나도 봐야지”, “인터뷰 상영 결정, 기대된다”, “인터뷰 상영 결정, 언제 볼 수 있지?”, “인터뷰 상영 결정, 극장은?”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