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4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당신만이 내사랑'(연출 진현옥, 극본 고봉황)에서는 데이트 즐기는 이지건(성혁)과 송도원(한채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지건(성혁)은 송도원(한채아)과 둘만의 캠핑을 즐겼다.
이지건(성혁)은 “도원씨(한채아)랑 크리스마스 보내려고 큰 맘 먹고 준비했다. 아무리 그래도 연인사인데 그냥 지나치기 아쉬워서”라며 말을 건넸고, 송도원(한채아)는 “괜히 나 때문에 돈 많이 썼네”라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이어 캠핑장에 도착한 두 사람은 맛있는 음식을 즐거운 시간을 이어갔고, 이지건(성혁)은 송도원(한채아)에게 “먹는 거 하나는 제대로 복스럽다니까”라며 칭찬했다.
이에 송도원(한채아)은 “그놈의 복이 언제 오는지 모르겠네”라며 대답했고, 이지건(성혁)은 “바로 앞에 있지 않냐. 나 같은 남자 만나기 쉽지 않다”라며 투덜댔다.
그러자 송도원(한채아)은 “그러네. 지건(성혁)씨 덕에 이렇게 입 호강 하고, 눈 호강 하고 이렇게 비싼 차도 타보고”라며 고마움을 전했다.이후 이지건(성혁)은 “오늘 같은 날 도원(한채아)씨가 보면 좋은 게 있다. 지난 번에 별 무지하게 있는 곳 알고 있다고 했죠. 별 보면서 실컷 하고 싶은 얘기해요. 도원씨 엄마가 듣고 있을 거다.”라며 별이 많은 하늘을 선물했다.
이에 송도원(한채아)은 “나 이제 엄마 안 찾기로 했다. 다 내 욕심이었다. 다시는 아빠 가슴에 못 박는 일 안할 거다. 나 이제 내 마음속에서 엄마란 단어 지울 거다. 바보 같이 왜 이렇게 미련을 떨었나 모르겠다. 나 버리고 갔을 때부터 엄마가 아니었는데... 왜 억지를 부렸는지 모르겠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자 이지건(성혁)은 “힘들면 그렇게 해라. 대신 그 동안 별보고 했던 얘기들 다 나한테 해라. 내가 다 들어 줄 테니”라며 송도원(한채아)를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