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4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당신만이 내사랑'(연출 진현옥, 극본 고봉황)에서는 박주란(문희경)과 대화하는 남순(김민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주란(문희경)은 아들 이지건(성혁) 레스토랑에 왔다가 남순(김민교)를 만났다.
남순(김민교)은 박주란(문희경)에게 “아줌마, 또 오셨냐. 잠시 외출허락 받고 코피노 센터 가는 겁니다.”라며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이에 박주란(문희경)은 “코피노 센터 드디어 가는구나. 어디야. 내가 태워줄까”라고 말한 뒤 함께 차를 타고 이동했다.
남순(김민교)은 “혼자 갈 수 있는데 너무 고맙습니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고, 박주란(문희경)은 “저번 공항에서 버스 잘못 타 헤맸다며. 괜히 걱정돼서 그렇다. 이렇게 만난 것도 다 인연이다. 앞으로 필요한 거 있음 연락해”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남순(김민교)은 “아줌마 보면 우리 엄마가 생각난다.”라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고,
박주란(문희경)은 “그래, 한국 엄마라고 생각해. 남순(김민교)이도 내 아들 뻘이지. 우리 딸보다 세 살 어린대. 남순이 네가 무슨 죄니. 지금까지 연락 없는 네 아버지가 야속한 사람이지 그런데 네 아빠 이름이 뭐랬지?”라고 물었다.
이에 남순(김민교)는 “방송 못 봐서 연락 못하는 걸 거다. 아빠 이름은, 한국이름 몰라서 엄마가 아빠 미스터 븅이라고 불렀다. 성은 리이구요”라고 대답했다.
이어 “우리 아빠 망고스틴 참 좋아했다라고 들었다”라며 이야기를 더 건넸고, 박주란(문희경)은 “리븅? 그나저나 망고스틴 좋아하는 건 누구랑 닮았네”라며 이병재(정한용)을 떠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