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4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당신만이 내사랑'(연출 진현옥, 극본 고봉황)에서는 지소연(이효춘)과 만나는 송덕구(강남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수연(이효춘)은 송덕구(강남길)를 만나 “확인할 게 있다. 이지건 아버지(정한용)가 나한테 와서 도원(한채아)이가 헤어질 거라고 하던데..사실이냐?”라고 믈었다.
이에 송덕구(강남길)는 “말 같은 소리를 해라. 지금 잘만 만나고 있는 애들을 헤어졌다고 거짓부렁을 하는가”라며 되물었다.
그러자 지수연(이효춘)은 ”그 아버지 말이 심상치가 않았다. 도원(한채아)이가 뭔가 안다는 식으로 말했다. 혹시 당신이 말했냐. 나에 대해“라고 언성을 높혔다.
이에 송덕구(강남길)는 “내가 미쳤다고 괜한 말을 해서 우리 도원(한채아)이 마음 아프게 하냐. 난 아니다. 지가 낳은 딸 버리고 간 여자 어미라고 말 안할 거다.”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지수연(이효춘)은 “당신 아니면 어떻게 도원(한채아)이가 아냐. 지건이 아버진 또 어떻게 알고 그런 말을 하는데”라며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이어 “지건 아버지가 내 과거까지 들추며 노리는 게 뭐겠냐. 도원(한채아) 상처주고, 결국 두 사람 떼어내려고 하는 거 아니겠냐? 모르겠어?”라며 자신의 속내를 드러냈다.
이런 지수연(이효춘)의 말에 송덕구(강남길)는 “아무리 그래도 네 과거 덮자고 우리 도원(한채아)이 희생할 일 없으니 꺼져라”라며 자리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