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이 지난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화성 봉담2지구 A3BL 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의 도급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총도급금액은 509억원 규모로 경남기업 100%지분으로 입찰에 참여하여 예가대비 82.515%로 낙찰 받았으며 이는 전년도 매출액 대비 5.06%에 해당한다.
이번에 수주한 공사는 아파트 1,388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것으로 지하 1층, 지상 14~22층, 8개동 규모로 이 달 착공하여 2016년 10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수주로 경남기업은 올해 도입된 종합심사낙찰제 시범사업 수주 대열에 합류하게 되었다.
경남기업은 지난 18일에도 LH에서 발주한 고양삼송 A11-1BL 아파트(행복주택) 건설공사 7공구를 수주한 바 있다.
총 도급금액은 261억원 규모로 경남기업이 90% 지분(도급액: 236억원) 으로 입찰에 참여하여 예가대비 74.845%로 낙찰 받았다.
이 공사는 아파트 834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것으로 지하2층, 지상17층, 3동 규모로 이 달 착공하여 2016년 11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이로써 경남기업은 이번 달에만 LH가 발주한 아파트 2건, 745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하게 되었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현재까지 올해 공공공사 수주액은 천,347억원으로 물량 감소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2년 연속 공공공사 수주 TOP 10에 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엔 정부의 SOC예산 확대 및 입찰제도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새로운 제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수주 물량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