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일家양득 캠페인 특별할인 나서

입력 2014-12-26 10:00
내년 1월부터 일가양득 캠페인 참여기업과 근로자, 일반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특별 할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고용노동부는 26일 고영선 고용부 차관과 롯데리아, CJ푸드빌, 영풍문고 등 각사 대표이사가 '일가양득 캠페인 공동 프로모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캠페인의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기업은 TGIF, VIPS, 롯데월드, 롯데시네마, 영풍문고 등 5개다. TGIF는 매주 금요일 2만원 이상 구매시 치킨샐러드를 무료로 제공하고, VIPS는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이후 식사금액의 15%를 할인해준다. 또 롯데월드에서는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이후 자녀동반 워킹맘/대디가 입장하면 자유이용권을 50% 할인한다. 롯데시네마는 매주 수요일 직장인 5명이상이 영화를 관람하면 관람권과 팝콘을 각각 천원씩 할인해준다. 아울러 영풍문고는 매주 수요일 저녁 6시~10시 전국 25개 매장에서 도서를 구매하면 10%할인과 5% 적립을 해주고, 온라인에서는 일가양득 캠페인 특별홈페이지에서 직장인 추천도서나 전자책을 구매시 10% 할인과 5%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고용부는 앞으로 캠페인에 참여하는 일가양득 실천기업도 프로모션 기간 내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캠페인에 참여하는 기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고영선 차관은 "연간 근로시간이 2163시간인 우리나라는 OECD 평균인 1,770시간보다 330시간을 더 일하면서 노동생산성은 오히려 더 낮다"며 "추격형 모방경제가 아닌 선도형 창조경제로 거듭나고 국민 모두가 행복을 느끼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일家양득형 일하는 방식과 문화로 변화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