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1940선 회복…외국인 '사자' 전환

입력 2014-12-24 15:37
수정 2014-12-24 15:47
24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사자 전환에 힘입어 상승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미국의 3분기 GDP가 5%를 기록하며 다우존스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1만8천포인트를 넘어서는 등 호재에 힘입어 소폭 상승 출발했다.

장초반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지수는 1940선에서 등락을 거듭했으나 장중 외국인이 사자로 전환, 전거래일보다 7.59포인트, 0.39% 오른 1946.61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0거래일 연속 이어온 순매도행진을 멈추고 711억원 순매수로 전환했으며, 기관도 1천390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2천337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현대차가 올해 배당을 전년대비 2배로 늘릴 것이라는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며 2%대 상승마감했다.

KB금융은 올해 배당을 늘릴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금융당국으로부터 LIG손보 인수를 승인받은 것이 호재로 작용, 3%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제일모직은 상장이후 닷새째 주가가 강세흐름을 이어갔으나 개인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도 불구하고 1.48% 하락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24포인트, 0.42% 오른 536.8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0억원, 49억원 규모 순매수했지만 개인이 97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다음카카오와 CJ오쇼핑, 이오테크닉스 등이 1%대 하락하며 거래를 마감했고, 컴투스와 웹젠, 로엔 등은 2~5%대 상승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