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이종석, 복수 본격화…진경 달걀테러에 반응은?

입력 2014-12-24 13:51


‘피노키오’ 진경이 굴욕적인 달걀 테러를 당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스페셜 ‘피노키오’ 측은 24일 방송을 앞두고 송차옥(진경 분)의 취재에 나선 기하명(이종석 분)의 모습과 그의 눈앞에서 달걀 세례를 당하고 있는 차옥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12회에서 하명과 재명(윤균상 분)은 차옥이 오보를 통해 자신의 아버지를 파렴치범으로 만들었다는 사실을 생방송 도중에 폭로했다. 이어 현재도 살인범인 재명을 국민영웅으로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차옥을 향한 복수의 날을 세웠다. 이후 과거 차옥의 오보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올랐고, 차옥이 곤경에 빠져 새로운 국면을 맞이해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 차옥은 벌떼처럼 몰려든 시위대와 취재진에게 가로막혀 옴짝달싹 못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차옥은 수많은 카메라에 앞에서 누군가가 던진 날달걀을 맞고 당혹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굴욕적인 모습. 그 동안 어떤 상황에서도 냉정함을 잃지 않아 ‘얼음 마녀’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차옥이기에 곤경에 빠진 그의 모습이 충격으로 다가온다.

또한 차옥의 굴욕을 눈앞에서 목격한 하명의 모습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명은 차옥을 둘러싼 기자들 틈에서 취재를 진행하고 있는데, 눈앞에서 달걀세례를 받고 있는 차옥의 모습에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에 차옥에게 기자로서 복수하기로 다짐한 하명이 눈앞에 다가온 절호의 기회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더욱이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는 하명이 누군가를 향해 “당신이 기자가 맞습니까?”라며 몰아붙이는 모습이 공개돼 본격화된 하명의 복수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돌아올 수 있는 게 아니라 돌아올 거야”라고 말하는 차옥의 비장한 목소리도 등장해,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피노키오’의 전개에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복수를 위해 인하(박신혜 분)와도 이별을 고한 하명이 과연 차옥에게 어떻게 통쾌한 한 방을 날릴지 갈수록 극의 흥미를 더하는 가운데, 오늘 밤 10시 ‘피노키오’ 13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