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정찬, 가장 무서운 캐릭터 “숨겨진 두 얼굴”

입력 2014-12-24 13:48


‘폭풍의 여자’ 현성의 두 얼굴이 무섭다.

12월 24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38회에서는 현우(현우성 분) 앞에서 착한 척하면서 다른 꿍꿍이를 숨기고 있는 현성(정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미영(송이우 분)은 도혜빈(고은미 분)이 갤러리 비자금 조성 문제를 한정임(박선영 분)에게 덮어씌우는 증거 영상을 찍었다.



미영은 이 영상을 정임을 위해 쓸 생각이 없었지만 김옥자(이주실 분)의 말실수 때문에 결국 영상을 정임에게 빼앗기고 말았다.

정임은 박현우(현우성 분)에게 그 영상을 보여주면서 도움을 요청했다. 마침 봉선(박정수 분)이 다쳤다는 연락을 받은 정임은 그 영상을 조검사에게 전달 해달라고 부탁한 뒤 봉선에게 갔다.

박현우 형에게 그 증거 자료를 보여주며 어떻게 해야 좋을지 상의했고 현성은 "죗값을 치를 일이 있으면 치르게 해야지. 네 형수는 내가 감당할 거야. 무고한 사람은 살아야지. 검사한테 넘겨줘"라고 조언했다.

그러나 현우가 자리를 뜨자 현성은 혜빈에게 전화해 “도대체 당신 무슨 일을 어떻게 하고 다니는 거야!”라며 화를 내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현우가 조검사에게 증거 영상을 넘기는 때를 기다리고 있다가 조검사를 매수해 그 영상을 빼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