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대복상사가 위기다.
12월 24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12회에서는 복희(김혜선 분) 때문에 위기에 처하는 대복상사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수(최정윤 분)가 폭로한 ‘청담동 스캔들’ 기사는 발빠르게 퍼져나갔고 네티즌들은 그 기사 속 주인공이 대복상사의 강회장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여론은 급속도로 악화되었고 이 일이 뉴스에까지 보도되면서 강복희와 대복상사는 일생일대의 위기에 직면했다. 대복상사 직원들은 계속된 문의 전화 때문에 업무가 불가능할 지경이었다.
복희도 그 뉴스를 보고 있었다. 앵커는 “국내 한 대기업 오너의 패륜적 행각이 보도되면서 시민들은 충격에 휨싸였다”라고 말했다.
복희는 뉴스를 보고 분노해 부들부들 떠는 모습이었다. 수호(강성민 분)는 복희에게 “이제 속이 시원하세요? 엄마 손으로 대복상사에 흠집을 내니까”라고 말했다.
복희는 “대복상사에 흠집을 낸 사람은 내가 아니라 은현수야!”라며 소리쳤다. 수호는 “당분간 조용히 계세요. 수습할 방법 찾을 테니까”라고 말한 뒤 자리에서 일어났다.
수호의 말에도 불구하고 복희는 박비서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다행히도 박비서는 복희의 전화를 피했다. 한박사도 마찬가지였다. 복희는 모두에게 외면 받았다.
단 한 사람만이 복희의 연락을 받아주었다. 세란이었다. 세란 역시 복희를 향해 칼을 갈고 있었지만 복희는 이를 까맣게 모르고 세란을 신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