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 세븐과 12년 인연 정리한 까닭… "힘든 시간 버텼지만"

입력 2014-12-24 15:50
박한별, 세븐과 12년 인연 정리한 까닭… "힘든 시간 버텼지만"

배우 박한별과 정은우의 열애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박한별의 전 연인 세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4일 더팩트는 박한별과 세븐의 결별 소식과 함께 박한별과 정은우의 열애 소식을 전했다.

이에 대해 박한별의 소속사 측은 "박한별 본인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정은우와 작품을 같이 찍으며 친하게 지내게 됐다더라. 자연스럽게 호감을 주고받아 두 사람이 연인으로 발전했다. 다만 다른 이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까 조심스럽다"라며 조심스럽게 두 사람의 열애를 인정했다.

정은우의 소속사 역시 "두 사람이 친한 동료로서 작품 종영 이후에도 자주 어울렸다. 그러다가 최근에 서로 호감을 갖게 됐고 남녀 관계로 알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박한별의 전 연인 세븐은 2013년 3월 입대해 이달 28일 제대를 앞두고 있다. 두 사람은 2002년 안양예술고등학교에 재학 중일 당시부터 교제를 시작해 YG 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시절을 함께 보냈다. 이후 각자 데뷔한 후 2009년 열애를 공식 인정하며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세븐이 군 복무 중 안마방에 출입해 연예 병사 논란의 중심에 서자 삐걱이기 시작했던 것으로 보인다. 당시 박한별은 세븐의 안마방 사건과 함께 언급되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결국 이 사건으로 세븐은 근무지 무단 이탈 등을 사유로 10일 영창 처분을 받았고, 같은해 8월 연예병사가 전격 폐지되며 야전 부대로 재배치됐다.

이같은 사건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을 함께해온 박한별과 세븐은 올해 초까지 연인 사이를 유지했지만 결국 올해 초 각자의 길을 걷기로 하고 관계를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세븐은 당초 18일 제대할 예정이었지만 10일 영창 처분으로 인해 28일 제대한다. 이날 세븐은 현장에서 취재진들과 팬들에게 간단한 전역 인사를 할 예정이다.(사진=SBS '잘 키운 딸 하나' 화면 캡처, 온라인 게시판)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