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시상식' 대상, 콘텐츠 부문과 BJ 부문으로 나눠 축제형식으로 진행

입력 2014-12-24 03:44
▲'아프리카TV 시상식'에서 BJ효근과 대도서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아프리카TV 방송화면 캡처

햇수로 4년째 되는 '아프리카TV' 시상식에서 BJ 효근과 대도서관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23일 소셜 라이브 미디어 아프리카TV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호텔에서 '2014 아프리카TV BJ페스티벌'(이하 아프리카TV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한해 동안 활발한 방송 활동과 우수한 콘텐츠 생산 및 확산에 힘쓴 콘텐츠 제작자(BJ)를 선정해 시상해 왔으나 이번 시상식은 이전과 달리 콘텐츠 대상과 BJ 대상 두 가지 부분으로 나누어 시상했다.

콘텐츠 대상은 대도서관에게, 이어 BJ 대상에는 BJ 효근이 선정되어 두 명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각각 1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대도서관은 수상소감 발표에서 "방송할 때 누구와 비교당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결국 내 방송을 봐주는 시청자들을 만족시키면 된다. 누구는 똘끼라고 부르는 것들이 조금만 더 노력하면 엄청난 재능으로 보여질 수 있다. 인터넷 방송을 하는 모든 분들이 뛰어난 재능을 가졌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피파대통령으로 유명한 BJ 효근은 "작은 기대는 있었지만 대상을 받게 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질로 알고 감사히 받겠다. 아내 신애에게 모든 공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대상 시상에 나선 아프리카TV 서수길 대표는 "우리 모두가 미생에서 완생으로 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이제 아프리카TV는 해외로 뻗어 나가 시청자들에게는 즐거움을, BJ들에게는 자부심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2011년 '아프리카TV 방송대상' 이라는 시상식명으로 시작하여 2014년부터는 '아프리카TV BJ FESTIVAL' 이라는 이름으로 바꾸어 방송대상과 BJ 콘서트가 합쳐진 축제 형식으로 진행됐다.

아프리카TV 시상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프리카TV 시상식, 수상소감 한번 멋지네", "아프리카TV 시상식,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하길", "아프리카TV 시상식, 특색 있어 좋아", "아프리카TV 시상식, 뭐든지 열심히 하면 인정받는 시대야"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