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동생 조현민 반성문 '논란', "임직원이 무슨 잘못?"

입력 2014-12-24 01:42


조현아 동생 조현민

조현아 동생 조현민 반성문에 논란이 일고 있다.

조현아 동생 조현민 전문가 '땅콩 회항' 사건에 반성문을 올렸으나 오히려 눈총을 받고 있다.

조현민 전무는 지난 17일 50여 명의 부서 직원들에게 '반성문'이란 이메일을 보내 "자격이 있느냐 해도 할 말이 없다"면서도 "이유 없이 맡은 것은 아니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수직적인) 조직 문화나 지금까지 회사의 잘못된 부분들은 한 사람에 의해서만 만들어지지 않는다"며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나 여기서 표현한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라는 발언이 '땅콩 회항'에 대한 잘못을 반성하기 보다 오히려 책임을 전가하는 듯한 뉘앙스를 담고 있어 논란의 불씨가 됐다.

대한항공 측은 "'반성문'이라는 제목 그대로 본인부터 반성한다는 취지로 이메일을 보낸 것"이라며 "직원들이 책임을 같이 져야 한다는 의도는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조현아 동생 조현민에 누리꾼들은 "조현아 동생 조현민, 뉘앙스가 가족이 똑같네" "조현아 동생 조현민, 일반 직원에 왜 책임을 묻나" "조현아 동생 조현민, 밑에 직원들이라니"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