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 있는 사랑’ 충격! 의식불명 최여진. 이시영, 죄책감에 어찌하나?

입력 2014-12-24 01:17
수정 2014-12-24 01:54


희수(최여진)가 의식불명이 됐다.

2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 (연출: 한지승 극본: 김도우) 8회에서 희수(최여진)가 의식불명이 된 모습이 방영됐다.

희수의 의식불명에 일리의 시댁은 발칵 뒤집히고, 뒤늦게 소식을 접한 일리는 준과 소풍을 즐기다 집으로 향하던 중 급히 병원으로 향했다.

자신이 곁을 지키지 않아 벌어진 일이라며 자책을 하는 일리에게 준은 ‘무슨 일이 생겨도 김여사님 때문 아니에요’ 위로를 하지만, 일리는 ‘알아요. 머리로는.’ 이란 말을 던지며 죄책감을 떨치지 못했다.



잠시 동안이나마 환히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일리가 또 다시 가족의 부름에 허겁지겁 달려가는 모습을 한동안 바라보던 준은 그런 일리가 걱정돼, 병원 앞을 쉽게 떠나질 못했다.

그러나 너무 다급한 나머지 준의 옷을 빌려 입었던 일리는 옷을 갈아입지도 못한 채 병원으로 향했고, 일리의 낡은 추리닝 바지와 촌스러운 털신을 본 희태는 역시 준과 있었구나 싶은 절망감과 묘한 배신감을 느끼고 만다.

한편, 미행을 결심한 희태가 일리의 뒤를 쫓다, 결국 두 사람이 몰래 껴안는 모습을 발견, 그대로 무너지고 말았다. 이로써 앞으로 이 세 사람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리 있는 사랑’은 결혼 후에 찾아온 첫 사랑. 아내가 사랑에 빠져, 운명일 수밖에 없는 어느 사랑스러운 부부에 대한 명랑, 상큼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월,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