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터넷 다운, "내부망 아닌 외부망이라 피해 미비할 것"

입력 2014-12-24 01:11


북한 인터넷 다운

북한 인터넷 다운이 있었으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인터넷 사이트들이 23일 새벽 1시부터 10여시간 완전 다운돼 접속이 되지 않았다. 그러나 강호제 이화여대 통일학연구원 객원연구위원은 "북한은 전혀 영향을 받지 않을 것. 마비된 사이트들은 북한 내부에서는 쓰지 않는 외부망, 외국 사람들이 접속 안될 뿐"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현재 세계인들이 공통으로 사용하는 월드와이드웹(WWW)에 연결된 외부용과 내부용인 '광명망' 두 개 네트워크를 사용한다. 이번 공격은 외부망에 국한 된 것으로 북한 내부에는 피해가 거의 없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북한 내부망인 광명망이 공격받았다면 생각보다 피해가 클 수 있다. 그러나 외부망과 내부망의 연결고리는 굉장히 적다는 분석이다.

북한 인터넷 다운은 1시부터 전혀 되지 않았으나 오전 11시부터 재개됐다.

북한 인터넷 다운에 누리꾼들은 "북한 인터넷 다운, 피해 없다네" "북한 인터넷 다운, 왜 그런것일까" "북한 인터넷 다운, 대박이다"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