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박진영, “god는 원래 GOT6였다”…GOT7 이름 유래 공개

입력 2014-12-24 00:46


박진영과 박준형이 과거 함께 일했던 시절을 추억했다.

12월 23일 방송된 SBS 예능 '룸메이트 시즌2'에서는 룸메이트들이 크리스마스 파티를 여는 모습이 그려졌다.

크리스마스 파티를 준비하면서 공연 준비에 힘을 써준 박진영은 갓세븐 잭슨, 박준형, 서강준과 함께 지난 추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워 했다.

박진영은 과거 god가 연습생 시절 힘들었다면서 입을 뗐다. 자신이 작곡비를 받고 god멤버들에게 고기를 사줬는데 “인간이 그렇게 많이 먹는 거 처음봤다”며 과거 놀랐던 일화를 공개했다.

god멤버들은 5명이서 20인분을 먹어 박진영을 놀라게 했다. 이어 박준형은 “화장실 가서 토하고 또 먹었다. 기회가 언제 또 올지 모르니”라면서 힘들었던 시절을 고백했다.

그 시절 박진영은 힘들게 연습하던 god를 보며 “가슴이 찢어지고, 눈물이 나려고 했다”고 지난 심경을 전했다. 또 그만큼 순수하고 소박했던 god멤버들과 함께 했던 작업이 즐거웠다고 추억했다.

박진영은 음악작업하는 방식도 많이 달랐다며, 녹음을 위해 직접 미국을 왔다갔다 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박준형도 “요즘은 많이 다르다”며 달라진 현실을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박진영은 “god 이름은 원래 GOT6”였다며 숨겨진 일화를 공개했다. GOT6 이름의 유래는 “god가 곧 나였다. 멤버 5명에 나를 포함해서 식스라고 했다"는 박진영과 god의 끈끈함을 상징하는 비화가 담겨있었다.

또 그 시절 GOT6 이름에 영향을 받아 현재의 GOT7 그룹명이 지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날 룸메이트에서는 박진영이 잭슨을 위해 홍콩에서 부모님을 모시고 와 감동의 가족상봉모습이 그려졌다. 부모님과 오랜만에 재회한 잭슨은 감동한 나머지 한참을 울어 룸메이트 멤버들과 초대받은 손님들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SBS ‘룸메이트 시즌2’는 최근 1인 가구가 늘고 있는 가운데 젊은이들 사이에서 새로운 주거형태로 주목받고 있는 '쉐어 하우스(Share House)'를 모티브로 한 관찰 예능 프로그램으로 화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