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 공공기관 임금 차등 인상

입력 2014-12-23 17:09
내년 공공기관 임금 상승률이 기관의 임금수준별로 차등 인상되고 비정규직 5,197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됩니다.

내년 공공기관 예산은 부채비율이 210% 수준으로 관리되도록 편성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제24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015년도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편성지침'을 확정했습니다.

지침에 따르면 정부는 경기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 총인건비 인상률을 3.8%로 설정했습니다.

하지만 소비촉진과 임금격차 해소 위해 고임금과 저임금 기관의 인상률을 차등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금 상한을 기존 1인당 기금누적액 2000만원에서 2500만원으로 상향했습니다.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를 위해선 경력직 채용을 늘리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