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혜리 사과, "신남을 주체 못 해 죄송합니다" 무슨일?
그룹 걸스데이 멤버 혜리가 비스트 손동운과 팬들에게 사과했다.
22일 혜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저 콘서트까지 간 비스트 짱 팬이라는거 아시죠 선배님. 선배님들의 수상에 신 남을 주체못한 거였는데 기분 나쁘신 부분 사과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조심하겠습니다. 예쁘게 봐주세요"라는 글을 올리며 손동운과 그의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사진 속에는 두 손을 모으고 배꼽인사를 하는 혜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지난달 13일 열린 '2014 멜론 뮤직 어워드'에 출연한 혜리는 손동운이 수상하자 웃음을 보였다. 이에 비스트의 멤버 손동운의 극성팬들은 "손동운이 수상 소감 도중에 혜리가 조롱섞인 웃음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 같은 혜리의 사과에 누리꾼들은 안타까워 하고있다. 남성 아이돌의 일부 극성팬들이 과민 반응을 보였다는 반응이다.
한 누리꾼은 "혜리가 만약 웃지 않고 정색했다면, 비스트팬들은 정색했다고 지적을 했을 것이다"라며 "일부 극성팬들이 부추긴 논란에 혜리가 사과까지 하는 게 안타갑다"라고 말했다.
한편 혜리는 내년 1월 SBS '하이드 지킬, 나'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혜리는 극중에서 20대 초반 대학생으로 작가 지망생인 민우정 역을 맡았다.(사진=혜리 SNS)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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