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 민들레’ 전승빈, 최수린에 최재성 무너뜨릴 것 ‘제안’

입력 2014-12-23 11:29


용수가 장마담을 찾았다.

23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용수는 장마담을 찾아가 대성을 무너뜨리기엔 주식처분만으로는 부족하다며 또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듯 보였다.

용수(전승빈)와 들레(김가은)가 다방에서 만났다. 들레는 용수에게 물어볼 것이 있다며 주저했다.

들레는 반송재에 관한 것이라면서 용수가 아버지 민강욱과 가장 가까운 사람이었기 때문에 반송재에 대해 잘 알 것 같다고 전했다.

들레는 반송재의 소유주인 민용재라는 사람에 대해 물었고, 용수는 민강욱이 죽기 전 반송재에 대해 알아봤었다고 말했다.

용수는 민강욱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던 반송재를 죽기 전 다른 사람에게 넘겼다면서 무엇보다도 반송재를 넘기지 않을 것만 같았는데 그랬다며 사실을 설명했다.

용수 또한 민강욱의 뜻이 무엇이었는지 잘 모르겠다 말했고, 들레는 혹시라도 아버지의 친척분이 아닐까 의문이 들었다.

용수는 민강욱에게는 일가친척이라곤 없었다며 딱 잘라 말했고, 들레는 용수가 왜 자신에게 그런 사실들에 대해 말해주지 않았는지 물었다.

용수는 들레가 상처받는 모습을 보기 싫었다면서 반송재가 여기저기로 넘어가는 과정에 대성(최재성)이 개입되어 있는 사실은 알지 않냐 물었다.

용수는 민강욱이 죽기 전 대성과의 관계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나빴다면서 대성이 민강욱을 얼마나 힘들게 했는지 모른다 전했다.

들레의 표정이 어두워졌고, 용수는 대성이 교제를 허락했지만 민강욱과의 지난 악연으로 결코 호의적이지 않을 거라며 마음을 다잡으라 일렀다.



한편 용수는 장마담(최수린)을 찾아 대성이 쓰러진 사실을 밝혔고, 장마담은 눈빛 하나 변하지 않고 여전히 담대하게 굴었다.

용수는 장마담에 주식만 처분하는 것으로는 대성을 무릎 꿇게 하기에 부족한 것 같다며 대성을 무너뜨리기 위한 초석을 깔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