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대표 과일은 무엇?··감귤 아닌 딸기가 '대세'

입력 2014-12-23 11:30
대다수 사람들은 대표적 겨울 과일로 감귤을 떠올리지만, 실제로 겨울철 대형마트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과일은 딸기로 나타났다.



23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최근 5년(2010~2014년)간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과일 종류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딸기가 한 해도 빠짐없이 1위에 올랐다는 것.

상위 5개 과일 전체 매출에서 딸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연도별로 2010년 28%, 2011년 26.9%, 2012년 29.7%,

2013년 29.3% , 2014년(12월 1~21일) 36%로 5년동안 꾸준히 30% 안팎을 유지했다.

두 번째 인기 과일은 감귤(5년 연속 2위)이었고, 사과는 2010~2013년 3위를 유지하다가 올해 바나나에 밀려 4위로 떨어졌다.

롯데마트의 한 과일 상품기획자(MD)는 "낮은 기온이 딸기의 신선도를 유지하는데 유리한데다,

12월부터 1월까지 수확되는 딸기의 맛이 가장 좋기 때문에 겨울철 딸기 매출이 늘어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