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전기차 리프, 국내 첫 출시....제주도 15대 판매

입력 2014-12-23 11:07


세계 판매량 1위 전기차인 닛산의 리프가 한국에 공식 출시됩니다.

닛산은 오늘(23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타케히코 키쿠치 대표이사,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이 참서간 가운데 리프 구매 고객 15명에게 첫 인도식을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15명의 구매 고객은 지난 3월 개최된 제주 전기차 엑스포에서 전기차 도민공모를 통해 선정됐습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전기차 선도 지역인 제주도와 글로벌 전기차 선도 기업 닛산의 만남은 그 자체만으로 제주도의 전기차 시장 활성화에 큰 획을 그을 기념비적인 일"이라며 "세계 1위 전기차 리프의 제주 공식 출시를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이사는 "닛산은 전기차 세계 1위 기업으로서 향후 한국 시장에 전기차 전문 지식과 보급 노하우 공유하는 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2010년 12월 첫 출시된 리프는 지난 11월말 기준 누적 판매 14만 7천 대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세계 판매량 1위 전기차입니다.

국내 판매 가격은 5천480만원으로, 제주시 전기차 보조금 2천300만원(환경부 1,500만원, 제주도 800만원)을 적용받으면 올해 3천180만원에 구입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