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2014 인순이 콘서트' 뜨거운 연말 장식

입력 2014-12-23 10:15


유달리 사건사고가 많았던 2014년 한해가 저물고 있다. 12월 27일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굿바이 2014 인순이 콘서트’는 한해를 총마무리하는 연말 콘서트다. 인순이는 환상적인 퍼포먼스와 뛰어난 가창력을 무기로 매해 색다른 무대를 선보이는 콘서트계의 강자다. 이 시대의 프리마돈나 ‘인순이’와 함께하는 연말콘서트는 어떤 모습일까.

트로트부터 힙합까지 섭렵한 최고의 디바

인순이는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뮤지션이다. 그녀는 1978년 여성그룹 ‘희자매’의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1983년 ‘밤이면 밤마다’로 빅히트를 기록하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후 한동안 활동이 뜸했다가, 1996년 박진영의 권유로 댄스풍 신곡 ‘또’를 발매하며 인기몰이를 했다. 2004년에는 조PD의 다섯 번째 정규앨범에 실린 ‘친구여’라는 곡의 피처링을 맡았다. ‘친구여’는 세간의 관심을 받으며 대히트곡으로 자리 잡아 그녀의 위치를 더욱 견고하게 했다. 현재는 가수, 뮤지컬배우, 방송인으로서 쉬지 않고 활동 중이다.

그녀는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가수로 유명하다. 트로트부터 시작해 팝, 소울, R&B, 힙합, 재즈까지 섭렵한 장르도 다채롭다. 인순이는 세월이 무색할 만큼 새 앨범마다 새로운 장르, 음악에 도전하며 열정적으로 음악인생을 살고 있다. 정규 앨범 14장을 포함해 총 19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연말 콘서트, ‘한해를 정리하는 감동’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2014년 연말 중 가장 마지막에 열리는 콘서트다. 인순이는 이번 콘서트에서 장르를 불문한 무대와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진행을 통해 벅찬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 보여줄 인순이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무대매너도 기대를 모은다. 그녀는 무대 위에서 파격적인 의상과 흔들림없는 라이브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공연 역시 그녀의 명성에 어울리는 무대매너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트로트, 팝송, 가요를 아우르는 그녀의 주요 히트곡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한자리에서 만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