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내년 매출채권보험 15.5조 인수..올해보다 1.5조↑

입력 2014-12-23 11:59
중소기업청은 내년에 15조 5천억원 규모의 매출채권보험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거래처에 외상으로 납품하고 거래처 부실로 인해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 손실을 보상해주는 제도입니다.

특히 내년에는 올해보다 지원규모를 1.5조원 늘리는 한편, 구매기업의 신용등급 기준도 기존 12등급에서 13등급으로 한 단계 낮춰 신용도 하위기업의 보험가입 문턱을 완화했습니다.

또 재창업자금 등 정책금융 지원을 받은 성실 실패 중소기업에 대해 신용도에 관계없이 보험가입을 허용해 재기를 위한 기업활동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중소기업청은 “우리나라 매출채권보험 인수규모는 GDP의 약 0.9%로 유럽 평균 5.58%의 약 16%에 불과한 수준”이라며 “중소기업이 납품대금 떼일 걱정없이 기업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매출채권보험 인수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매출채권보험은 신용보증기금의 8개 지역 매출채권보험 전담센터와 102개 전국 영업점에서 시행하며, 문의 전화번호는 1588-6565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