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지창욱, 기대고 싶은 서정후와 보호본능 일으키는 박봉수를 넘나드는 신출귀몰 변신

입력 2014-12-23 08:43


배우 지창욱이 신출귀몰 변신 능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KBS2 월화드라마 ’힐러’에서 종횡무진 활약중인 지창욱(서정후 역)이 심쿵을 부르는 찰나의 눈빛 열연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것.

극 중 지창욱은 천재 심부름꾼 서정후와 어리숙한 연예부 기자 박봉수를 넘나드는 천의 얼굴로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반전의 묘미를 선사하고 있다. 이에 기대고 싶은 힐러와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봉수의 매력이 공존하는 지창욱을 향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지난 22일 방송된 5회 방송 말미에서는 정해균(황사장 역)의 폭력적인 행동으로 겁을 먹고 패닉에 빠진 박민영(채영신 역)을 품에 안은 채 냉철한 눈빛으로 상황을 파악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겉모습은 영락없는 봉수였지만 날선 눈빛만큼은 카리스마 힐러의 모습이었기에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무엇보다 박민영에게 있어 지창욱은 스스럼없이 끌어당겨 안을 만큼 유약하고 지켜줘야 하는 후배로 각인되어있는 만큼 그의 이러한 변화의 순간들은 극적 재미를 이끄는 일등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

또한 회를 거듭할수록 힐러와 박봉수라는 극과 극의 인물을 자유자재로 컨트롤하는 지창욱의 섬세한 연기력이 빛을 발하고 있기에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방송직후 누리꾼들은 “봉숙이와 정후가 같은 사람이라니 믿을 수가 없다!”, “안아주고도 싶고, 안기고도 싶은 남자라니, 이기적이네!”, “지창욱안에 봉수, 힐러 다 있네!”, “같은 허그, 다른 느낌! 설렌다!”, “지창욱, 눈빛 변하는 순간 정말 심장이 쿵!” 등의 열띤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지창욱에게 공존하는 두 남자, 힐러 서정후와 기자 박봉수를 만나볼 수 있는 KBS2 월화드라마 ‘힐러’는 23일 밤 10시에 6회가 방송된다.